비껴보기 (averted vision)
- 대상에 집중하면서 조금 옆을 비껴나게 응시하는 것, 희미하게 보이는 대상을 볼 때 유용한 기술


나무와 감정을 교류하는 숲으로의 여행


한동안 봄이라는 계절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날씨가 오락가락하더니 이번 주는 햇살 좋은 여름이 성큼 다가온 느낌입니다. 
이렇게 좋은 날씨를 벗삼아 나무와 함께 감정을 교류할 수 있는 숲으로의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떠나기 전에 잠깐! 숲을 제대로 비껴볼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ㆍ 기본적인 준비물 : 챙이 있는 모자, 가볍고 밑창이 두꺼운 신발, 통풍이 잘 되는 헐렁한 옷


햇볕 따가운 자외선
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함도 있지만, 가끔 숲을 걷다보면 머리 위로 떨어지는 벌레나 나뭇가지 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챙이 있는 모자는 꼭 챙겨주세요.

그리고 평소보다 오래 걷을 가능성이 큰 만큼 밑창이 두꺼우면서도 요철이 있어 미끄럽지 않은 가벼운 신발을 신고 나서는 것이 좋아요. 숲길을 걸어가다 채 마르지 않은 빗물이나 돌에 낀 이끼들로 바닥이 미끄러운 경우도 있거든요. 

요즘 한낮에는 여름 날씨처럼 갑자기 더워질 때가 있는데 그렇다고 소매와 바지를 걷어올리는 건 되도록 피해주세요. 숲을 매력에 빠져 걷다보면 자칫 나뭇가지에 긁히거나 가시에 찔리기도 하고 벌레에 물리기도 쉬워지니까요.



식물은 가지가 꺾이거나 상처를 입었을 때 병원균 침투를 막기 위해 살균 성질이 있는 화학물질을 내뿜는데, 이 물질을 피톤치드라고 한답니다. 이 피톤치드를 들이마시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심폐 기능이 강화되며 살균 작용도 이루어지기 때문에 피부로 피톤치드를 쐬려면 근육 활동이 방해받지 않는 헐렁한 옷이 제격이에요.

ㆍ 없으면 아쉬운 준비물 : 편히 넘길 수 있는 책 1~2권, 좋아하는 음악이 담긴 MP3 Player, 약간의 간식거리

을 제대로 보려면 몸도 마음도 여유를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답니다.

숲에 만발한 꽃들과 나무들의 아름다움에 취해 시선을 돌리는 것도 좋겠지만 적당히 숲을 걸어주다가 적당한 자리를 찾아 편히 넘겨볼 수 있는 책 한 두 권을 펼쳐 읽기도 하고, 누워 좋아하는 음악을 감상하면서 숲이 주는 진정한 의미를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숲을 즐기실 때는 돌아가게 될 차편이나 시간은 잠시 잊고 한가로이 마음을 정화할 수 있는 나만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집에서 싸온 간식을 나눠먹으면서 말이죠.

사실 숲을 다녀왔다는데 의의를 두는 것보다는 숲에 나를 맡긴다는 생각으로 편안하고 여유로운 경험을 했다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

ㆍ 아이들과 갈 때 챙기면 좋은 준비물 : 쌍안경, 돋보기, 동식물 도감처럼 숲을 자세히 배울 수 있는 학습도구

숲은 어른들에게도 좋지만 아이들의 심신을 건강하게 할 수 있는 놀이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아이들에게 숲을 가르쳐주려고 하기보다는 뛰어놀게 하면서 숲 자체를 즐기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목에 쌍안경 하나 딱 걸어주시고, 손에 돋보기랑 동식물 도감 같은 걸 들려주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뛰놀면서 숲의 재미를 알아간답니다. (출처 : 더사이언스)


숲길을 걸을 때 상쾌한 이유는 오존효과피톤치드 때문인데요. 오존효과는 나무들이 내뿜는 산소는 피부에 닿으면서 오존으로 변해 상쾌한 기분을 만들어내는 것을 의미한답니다. 피톤치드는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그 향기가 머리를 맑게 하고 살균성도 있어서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출처 : 과학동아)

다양한 생물과 생태계는 우리의 신체적, 정신적 안정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하지요? 이번 주말에는 숲 제대로 비껴보기 하시면서 몸도 마음도 편안한 여유를 느껴보세요~^^



ㆍ숲 제대로 비껴보기 적당한 시간 : 맑고 바람이 적은 날 오전 10시~ 오후 2시 사이

한국관광공사 자연휴양림/수목원
http://korean.visitkorea.or.kr/kor/ti/everywhere_sightseeings/type_sightseeings/list_677.jsp?category=A0104


글 : 더사이언스 하루에 과학 한 잔 (http://joyd.tistory.com)


Posted by 하루에 과학 한 잔 더사이언스

"나무 기네스북 - 세계에서 가장 큰 나무, 오래 사는 나무, 큰 열매를 맺는 나무 등등"

현재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사람은 누굴까요? 2009년 기준 기네스북의 정확한 기록에 따르면 터키의 술탄 코젠(1982년생)이라는 남자로 신장이 2m 47cm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나무의 높이는 얼마나 될까요? 무려 100m가 넘는다고 해요. 인간의 기네스북 기록과는 비교도 안 될 어마어마한 수치를 자랑하는 나무들의 기네스북. 나무들이 쑥쑥 자라는 4월을 맞이해 한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산 나무


세상에 나무만큼 오래 사는 생명체도 없을 것이다. 은행나무나 향나무, 느티나무 등은 1000년 정도는 훌쩍 넘길 정도로 긴 수명을 자랑한다. 현재 가장 나이가 많은 나무는 미국 뉴햄프셔 주의 화이트마운틴에 있는'브리콜론소나무'. 5000년을 넘게 살았다고 하니 우리나라의 역사보다 긴 세월을 산 것이다.

● 가장 무거운 나무
미국 캘리포니아주 세코이아국립공원에 있는 아메리카삼나무'제네럴 셔먼 트리(셔먼장군나무)'의 몸무게는 얼마나 될까? 2톤 무게의 코끼리 1000마리를 합친 2000톤이다. 키는 82.4m, 둘레는 31m, 껍질의 두께만 61cm라고 하니 지구상에서 가장 거대한 생명체라고 할 수 있다.

● 가장 키가 큰 나무
'제너럴 셔먼 트리'가 아무리 덩치가 커도 키로는 시합이 안 되는 나무가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국립공원에 있는'톨트리'. 역시 아메리카삼나무로 키는 37층 빌딩 높이인 약 110m이며 아직도 자라고 있다. 하지만 레드우드국립공원에는 높이가 100m가 넘는 아메리카삼나무들이 수두룩해서 챔피언이 바뀌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한다.

● 가장 키가 작은 나무
아메리카삼나무처럼 빌딩 만한 나무도 있지만'이게 풀이지 나무야?'라고 의심될 정도로 키가 작은 나무도 있다. 바로 시베리아, 캄차카 반도, 우리나라 제주도 등에서만 드물게 발견되는'돌매화나무'. 돌매화나무는 세상에서 가장 키가 작은 나무다. 보통 1.2cm 밖에 자라지 않는다. 하지만 부름켜가 있어 계속 자라며 몇 해를 사는 '당당한'나무다.

● 가장 뚱뚱한 나무
키는 그리 크지 않지만 몸통의 굵기만으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나무가 있다.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에 있는 한 유럽밤나무는 둘레가 무려 58m나 된다. 얼마나 뚱뚱해 보였는지 이탈리아 사람들이 이 나무에 붙인 이름은'백 마리 말의 나무'. 백 마리의 말들이 모여 있는 광경만큼 거대해 보인 것이다.

● 가장 빨리 자라는 나무
사람도 성장기가 되면 1년에 10cm가 넘게 쑥쑥 키가 큰다. 하물며 나무는 얼마나 빨리 자랄까? 말레이시아의 사바 지방에 있는'알비치아 팔커타'란 나무는 13개월 동안 약 10.7m가 자랐다는 기록이 있다. 열대의 축복 받은 기후 속에서 1년에 10m 가까이 자란 셈이다. 참고로 가장 빨리 자라는 식물은'제네라대나무'로서 하루에 93cm나 자랐다는 기록이 있다.

● 가장 느리게 자라는 나무
100년을 넘게 살아 온 노인이 평생 동안 지켜봐도 키가 그대로인 나무가 있다. 멕시코에 있는'디운에듈'이란 나무는 1년에 평균 0.76mm 밖에 자라지 않는다. 100년 동안 8cm도 자라지 않는 셈. 우리나라의 회양목도 아주 느리게 자라는 나무로 300년을 자라도 그 두께가 20cm도 안 된다고 한다.

● 세계에서 가장 큰 열매를 맺는 나무
가장 큰 과일 하면 무엇이 떠오를까? 아마 어른 머리보다 큰 수박일 것이다. 하지만 수박은 나무가 아니라 풀이 맺은 열매이며 인도양 세이셸 제도에 있는 겹야자나무의 열매에 비하면 큰 것도 아니다. 겹야자나무의 열매는 길이가 평균45cm, 무게는 13.5.30kg이다. 열매를 맺는 데 무려 10년이 걸린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열매를 맺는 나무는 모과나무다.

● 세계에서 가장 나무가 많은 곳
   우리나라 국토의 64%는 숲. 우리나라도 나무가 많다고 자랑할 수 있지만 브라질을 비롯한 9개 나라에 걸쳐 있는 아마존 강 일대의 숲에 비하면 코끼리 앞의 개미 수준이다. 아마존 숲의 면적은 600만㎢로 우리나라 숲 넓이의 94배다. 한 해 2000mm 이상의 비가 오고 기온이 높아 나무가 살기엔 최고의 조건인 이 곳은 지구에 필요한 산소의 3분의 1을 공급해 주는'지구의 허파'다. 하지만 산업이 발달하면서 아마존 숲은 파괴되고 있어 1960년부터2000년까지 40년 동안 한국의 8배 넓이의 숲이 사라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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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과학 한잔 편집부(http://joyd.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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