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론스톤이 거짓말할 때 다리를 꼬는 이유
-사람들이 거짓말을 할 때 나타나는 신체의 변화-

여러분은 거짓말을 잘 하시나요? 저는 거짓말을 매우 못합니다. 작은 거짓말이야 그나마 쉽게 하는 편인데, 남에게 약간이라도 해를 끼치거나 조금 큰 거짓말을 해야할 때가 있으면 말투나 표정에 '나는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라는 게 팍팍 드러나죠. 저같이 어설픈 사람이 거짓말을 하면 보통 사람은 불안한 눈동자만 보고서도 거짓말인지 아닌지가 알 수 있을겁니다.

요즘 제가 재밌게 보고 있는 드라마인 라이투미(Lie to me)거짓말을 할 때 나타나는 사람들의 표정변화를 소재로 해서 만든 수사드라마입니다. 주인공인 라이먼 박사는 수십년 동안 거짓말을 할 때 나타나는 사람들의 신체변화를 연구해서 이를 토대로 심문을 하고 사건을 해결해나가죠. 'CSI'나 'Criminal mind'등의 수사 드라마들과 달리 좀 더 픽션이 가미되어있긴 하지만, 발상자체와 사건해결방식이 특이하고 재밌어서 한 번 보기 시작하면 금세 빨려드려가는 드라마랍니다.

라이투미는 드라마가 시작할 때 'The following story is fictional and does not depict any actual person or event.'라는 말을 명시합니다. '다음의 스토리는 허구이며 절대로 실제의 사람이나 사건을 얘기하는 것이 아닙니다.'라는 말이죠. 그러나 드라마를 보다보면 표정을 보고 거짓말 여부를 판가름한다는 일이 너무나 있을법한 일이어서 자꾸 사실이 아닐까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궁금한 마음에 자료를 찾아보니 저의 이런 생각은 완전 황당무계한 생각은 아니더군요. 영국의 앤밀트 박사는 사람들이 거짓말할 때 나타나는 외향변화를 연구해서 네 가지로 분류했습니다.

① 과장된 웃음이나 얼굴의 근육 즉 얼굴 표정이 부자연스럽게 움직인다.
② 거짓말 하는 순간 손이 얼굴이나 눈을 가리는 형상이 많다.
③ 거짓말 하는 경우에 눈을 오래 동안 감는 행동이나 눈의 깜박임이 많다.
④ 손을 가만히 있지 못하고 말과 다른 행동을 한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자신이 말이 진실이 아니기 때문에 이를 강하게 인식시키기 위해서 과장된 행동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거짓말을 하고 있는 그 상황을 벗어나고 싶어서 일종의 현실도피 수단으로 얼굴과 눈을 가리거나 감는거죠. 초조한 마음에서 손을 움직이며 부자연스러운 행동을 하기도 하고요.

이와 같은 원리로 '샤론스톤이 거짓말할 때 다리를 꼬는 이유'도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야기를 하면서 다리를 꼬는 것은 거짓말을 할 때 사람이 하는 대표적인 행동입니다. 사람들은 거짓말을 할 때 팔짱을 끼고 다리를 꼬면서 무의식 중에 방어태세를 취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리도 대충 꼬는 것이 아니라 근육에 잔뜩 힘을 준 채로 한쪽 발을 다른쪽 허벅지 위에까지 올려서 다리를 꼰다고 합니다.^^;

'언제 다리를 꼬느냐'도 거짓말 여부를 가리는데 중요합니다. 진실을 말하는 사람들은 다리를 꼬고 있다가도 어려운 질문이 나오면 다리를 바닥에 붙이면서 몸을 앞으로 기울여 심문에 임하죠. 자신이 진실만을 계속 말하고 있어서 당당하다면 몸을 이완시킨채로 심문을 진행합니다. 그러나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은 다리를 꼰 채로 심문을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하죠. 샤론스톤도 심문의 시작부터 다리를 꼬고 있잖아요?ㅎㅎ~


주의깊게 관찰한다면야 행동이 조금 부자연스러운 사람 정도야 위의 원리를 이용해서 금세 잡아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텔레비전을 가만히 보다보면 큰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도 눈 하나 깜짝않고 거짓말을 잘 하잖아요. 이런 사람들을 잡아내기 위해서 20세기에 새로 등장한 수단이 있습니다. 바로 거짓말탐지기죠. 요즘엔 쇼프로에도 거짓말탐지기가 잘 등장하던데요. 도대체 이 거짓말탐지기의 원리는 무엇일까요?

피부의 전류를 감지한다

오늘날 사용되고 있는 거짓말탐지기는 검사 대상자의 호흡, 혈압, 맥박, 피부반사의 변화와 같은 자율신경구조의 반응을 측정하는 것이 기본 원리입니다. 2004년부터 ‘거짓말탐지기’라는 용어가 인간존엄을 해치는 것으로 비쳐질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심리생리검사기’로 명칭이 변경되었지만 보통은 '거짓말탐지기'로 다들 알고 있죠.

거짓말하는 사람은 두려움, 분노, 흥분, 고통, 죄책감 혹은 수치심 등의 감정을 느끼면서 가슴이 부풀고 호흡이 빨라지며 침을 자주 삼키는 신체적 변화를 겪습니다. 땀을 많이 흘리기도 하고요. 거짓말탐지기에서는 이 변화를 탐지하려고 합니다.

사람의 몸 속에 전기가 통한다는 건 다들 아시죠? 에이~ 그거 모르면 조금 불행한겁니다… 정도는 아니구요..^^; 사람은 몸 속에 전류가 흐르는 일종의 도체이기 때문에 감전도 되는겁니다. 인간의 피부에는 이 때문에 일정정도의 전기저항이 있죠. 그런데 이 전기저항이 땀이 나거나 맥박이 변화하면 변하게 됩니다. 거짓말 탐지기는 손목과 손바닥에 전극을 부착시키고 이 전기변화를 감지해서 거짓말 여부를 가려냅니다. 원리만 보면 간단하죠? 요즘엔 휴대용으로도 많이 나와서 그런지 방송에서도 거짓말 탐지기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거짓말탐지기는 정말 정확한걸까요?'지금 사귀는 사람이 있다' 등의 질문에 없다고 대답한 후 거짓으로 판명되고나서 당황하는 연예인의 모습을 보면 재밌긴한데요, 그게 정말 사실인지 궁금해집니다.


실제로 거짓말 탐지기는 그 사용에 있어 논란이 많습니다. 거짓말 탐지기는 10~20%의 오판율을 보입니다. 특히나 긴장된 상태에서는 심문을 받는 사람이 진실을 말하더라도 거짓으로 판명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일반 시민에게는 경찰서나 심문을 받는 곳이 익숙하지가 않잖아요. 그래서 긴장을 하게 되면 거짓말을 할 때와 유사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죠. 물론 80~90%의 정확성을 보이는 거짓말탐지기이긴 하지만 이런 무고한 사람이 범인으로 몰리는 일도 얼마든지 가능하기 때문에 거짓말탐지기의 사용이 논란이 되는 겁니다. 반대로 마인드컨트롤을 잘하거나 거짓말을 대범하고 능숙하게 잘 하는 사람은 거짓말탐지기의 심판을 피해갈 수도 있겠죠.

스티븐 시걸이 주연한 글리머 맨(The Glimmer Man,1996)에서는 이런 장면이 나오기도 합니다. 형사인 스티븐 시걸이 용의사를 체포하지 않고 일부러 죽였다는 혐의를 받아서 거짓말탐지기를 하게 됩니다. 처음에 시험삼아서 조사원들이 스티븐 시걸에게 이런 질문을 하죠.

"Have you ever climbed Mt.Everest?"(에베레스트 산을 올라가 본 적이 있습니까?)

놀랍게도 스티븐 시걸은 'Yes.(네)'라고 대답하고 거짓말탐지기는 'True(진실)'이라고 판명합니다. 거짓말탐지기의 부정확성을 비꼬는 한 대목이죠.

거짓말이 없는 세상을 바라며

'Pope'라는 사람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 마디의 거짓말을 토한 사람은 이것을 유지하기 위해 다시 스물 다섯 마디의 거짓말을 생각해 내지 않을 수 없다. '

선의의 거짓말이라는 말도 있듯이 사람이 살면서 거짓말을 한 번도 안 하기는 힘들겠죠. 하지만 이 거짓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시 거짓말을 하고 또 거짓말을 해야하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한 번의 거짓말 때문에 몇십개의 질문을 받고 거짓으로 답해야하는 거짓말탐지기 시험처럼요.

거짓말탐지기처럼 거짓말을 잡아내는 과학이 발전하기보다는 뛰어난 과학기술의 발전속도처럼 인간성의 발전 속도도 빨라졌으면 좋을 것 같네요. ^^

*글 : 더사이언스 하루에 과학 한 잔 (http://joyd.tistory.com)



Posted by 하루에 과학 한 잔 더사이언스

샤론스톤이 거짓말할 때 다리를 꼬는 이유
-사람들이 거짓말을 할 때 나타나는 신체의 변화-

여러분은 거짓말을 잘 하시나요? 저는 거짓말을 매우 못합니다. 작은 거짓말이야 그나마 쉽게 하는 편인데, 남에게 약간이라도 해를 끼치거나 조금 큰 거짓말을 해야할 때가 있으면 말투나 표정에 '나는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라는 게 팍팍 드러나죠. 저같이 어설픈 사람이 거짓말을 하면 보통 사람은 불안한 눈동자만 보고서도 거짓말인지 아닌지가 알 수 있을겁니다.

요즘 제가 재밌게 보고 있는 드라마인 라이투미(Lie to me)거짓말을 할 때 나타나는 사람들의 표정변화를 소재로 해서 만든 수사드라마입니다. 주인공인 라이먼 박사는 수십년 동안 거짓말을 할 때 나타나는 사람들의 신체변화를 연구해서 이를 토대로 심문을 하고 사건을 해결해나가죠. 'CSI'나 'Criminal mind'등의 수사 드라마들과 달리 좀 더 픽션이 가미되어있긴 하지만, 발상자체와 사건해결방식이 특이하고 재밌어서 한 번 보기 시작하면 금세 빨려드려가는 드라마랍니다.

라이투미는 드라마가 시작할 때 'The following story is fictional and does not depict any actual person or event.'라는 말을 명시합니다. '다음의 스토리는 허구이며 절대로 실제의 사람이나 사건을 얘기하는 것이 아닙니다.'라는 말이죠. 그러나 드라마를 보다보면 표정을 보고 거짓말 여부를 판가름한다는 일이 너무나 있을법한 일이어서 자꾸 사실이 아닐까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궁금한 마음에 자료를 찾아보니 저의 이런 생각은 완전 황당무계한 생각은 아니더군요. 영국의 앤밀트 박사는 사람들이 거짓말할 때 나타나는 외향변화를 연구해서 네 가지로 분류했습니다.

① 과장된 웃음이나 얼굴의 근육 즉 얼굴 표정이 부자연스럽게 움직인다.
② 거짓말 하는 순간 손이 얼굴이나 눈을 가리는 형상이 많다.
③ 거짓말 하는 경우에 눈을 오래 동안 감는 행동이나 눈의 깜박임이 많다.
④ 손을 가만히 있지 못하고 말과 다른 행동을 한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자신이 말이 진실이 아니기 때문에 이를 강하게 인식시키기 위해서 과장된 행동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거짓말을 하고 있는 그 상황을 벗어나고 싶어서 일종의 현실도피 수단으로 얼굴과 눈을 가리거나 감는거죠. 초조한 마음에서 손을 움직이며 부자연스러운 행동을 하기도 하고요.

이와 같은 원리로 '샤론스톤이 거짓말할 때 다리를 꼬는 이유'도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야기를 하면서 다리를 꼬는 것은 거짓말을 할 때 사람이 하는 대표적인 행동입니다. 사람들은 거짓말을 할 때 팔짱을 끼고 다리를 꼬면서 무의식 중에 방어태세를 취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리도 대충 꼬는 것이 아니라 근육에 잔뜩 힘을 준 채로 한쪽 발을 다른쪽 허벅지 위에까지 올려서 다리를 꼰다고 합니다.^^;

'언제 다리를 꼬느냐'도 거짓말 여부를 가리는데 중요합니다. 진실을 말하는 사람들은 다리를 꼬고 있다가도 어려운 질문이 나오면 다리를 바닥에 붙이면서 몸을 앞으로 기울여 심문에 임하죠. 자신이 진실만을 계속 말하고 있어서 당당하다면 몸을 이완시킨채로 심문을 진행합니다. 그러나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은 다리를 꼰 채로 심문을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하죠. 샤론스톤도 심문의 시작부터 다리를 꼬고 있잖아요?ㅎㅎ~


주의깊게 관찰한다면야 행동이 조금 부자연스러운 사람 정도야 위의 원리를 이용해서 금세 잡아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텔레비전을 가만히 보다보면 큰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도 눈 하나 깜짝않고 거짓말을 잘 하잖아요. 이런 사람들을 잡아내기 위해서 20세기에 새로 등장한 수단이 있습니다. 바로 거짓말탐지기죠. 요즘엔 쇼프로에도 거짓말탐지기가 잘 등장하던데요. 도대체 이 거짓말탐지기의 원리는 무엇일까요?

피부의 전류를 감지한다

오늘날 사용되고 있는 거짓말탐지기는 검사 대상자의 호흡, 혈압, 맥박, 피부반사의 변화와 같은 자율신경구조의 반응을 측정하는 것이 기본 원리입니다. 2004년부터 ‘거짓말탐지기’라는 용어가 인간존엄을 해치는 것으로 비쳐질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심리생리검사기’로 명칭이 변경되었지만 보통은 '거짓말탐지기'로 다들 알고 있죠.

거짓말하는 사람은 두려움, 분노, 흥분, 고통, 죄책감 혹은 수치심 등의 감정을 느끼면서 가슴이 부풀고 호흡이 빨라지며 침을 자주 삼키는 신체적 변화를 겪습니다. 땀을 많이 흘리기도 하고요. 거짓말탐지기에서는 이 변화를 탐지하려고 합니다.

사람의 몸 속에 전기가 통한다는 건 다들 아시죠? 에이~ 그거 모르면 조금 불행한겁니다… 정도는 아니구요..^^; 사람은 몸 속에 전류가 흐르는 일종의 도체이기 때문에 감전도 되는겁니다. 인간의 피부에는 이 때문에 일정정도의 전기저항이 있죠. 그런데 이 전기저항이 땀이 나거나 맥박이 변화하면 변하게 됩니다. 거짓말 탐지기는 손목과 손바닥에 전극을 부착시키고 이 전기변화를 감지해서 거짓말 여부를 가려냅니다. 원리만 보면 간단하죠? 요즘엔 휴대용으로도 많이 나와서 그런지 방송에서도 거짓말 탐지기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거짓말탐지기는 정말 정확한걸까요?'지금 사귀는 사람이 있다' 등의 질문에 없다고 대답한 후 거짓으로 판명되고나서 당황하는 연예인의 모습을 보면 재밌긴한데요, 그게 정말 사실인지 궁금해집니다.


실제로 거짓말 탐지기는 그 사용에 있어 논란이 많습니다. 거짓말 탐지기는 10~20%의 오판율을 보입니다. 특히나 긴장된 상태에서는 심문을 받는 사람이 진실을 말하더라도 거짓으로 판명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일반 시민에게는 경찰서나 심문을 받는 곳이 익숙하지가 않잖아요. 그래서 긴장을 하게 되면 거짓말을 할 때와 유사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죠. 물론 80~90%의 정확성을 보이는 거짓말탐지기이긴 하지만 이런 무고한 사람이 범인으로 몰리는 일도 얼마든지 가능하기 때문에 거짓말탐지기의 사용이 논란이 되는 겁니다. 반대로 마인드컨트롤을 잘하거나 거짓말을 대범하고 능숙하게 잘 하는 사람은 거짓말탐지기의 심판을 피해갈 수도 있겠죠.

스티븐 시걸이 주연한 글리머 맨(The Glimmer Man,1996)에서는 이런 장면이 나오기도 합니다. 형사인 스티븐 시걸이 용의사를 체포하지 않고 일부러 죽였다는 혐의를 받아서 거짓말탐지기를 하게 됩니다. 처음에 시험삼아서 조사원들이 스티븐 시걸에게 이런 질문을 하죠.

"Have you ever climbed Mt.Everest?"(에베레스트 산을 올라가 본 적이 있습니까?)

놀랍게도 스티븐 시걸은 'Yes.(네)'라고 대답하고 거짓말탐지기는 'True(진실)'이라고 판명합니다. 거짓말탐지기의 부정확성을 비꼬는 한 대목이죠.

거짓말이 없는 세상을 바라며

'Pope'라는 사람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 마디의 거짓말을 토한 사람은 이것을 유지하기 위해 다시 스물 다섯 마디의 거짓말을 생각해 내지 않을 수 없다. '

선의의 거짓말이라는 말도 있듯이 사람이 살면서 거짓말을 한 번도 안 하기는 힘들겠죠. 하지만 이 거짓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시 거짓말을 하고 또 거짓말을 해야하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한 번의 거짓말 때문에 몇십개의 질문을 받고 거짓으로 답해야하는 거짓말탐지기 시험처럼요.

거짓말탐지기처럼 거짓말을 잡아내는 과학이 발전하기보다는 뛰어난 과학기술의 발전속도처럼 인간성의 발전 속도도 빨라졌으면 좋을 것 같네요. ^^

*글 : 더사이언스 하루에 과학 한 잔 (http://joyd.tistory.com)


Posted by 하루에 과학 한 잔 더사이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