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매달 14일이면 “OO데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이번 14일은 무슨 날인지 궁금해 하며 인터넷을 뒤져 보기도 하게 됩니다. ^^;
5월14일은 로즈데이라고 나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출처 : 다음검색>

로즈데이? 무슨 날이라는 건지..

로즈데이는 연인들끼리 달콤한 키스와 함께 장미 꽃다발을 주고받는 날이라고 합니다.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로 맺어진 연인들이 두 사람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것으로 연인들의 경우 분위기 있는 데이트가 이루어지는 장미 축제와 관련지어 로즈데이가 만들어 졌습니다.
또,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놓친 연인들에게는 사랑을 고백할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되는 날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로즈데이인 오늘, 장미에 대해서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장미의 아름다움과 향기는 다른 모든 꽃들을 무색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이것이 장미가 꽃 중의 으뜸이 되는 이유일 것입니다.장미는 흔히 여성에 비유되기도 합니다. 그 이유중 한가지가 가시에 있습니다.

장미의 가시에는 페르시아의 전설이 있습니다.
옛날 연꽃이 화왕인 시절, 연꽃이 밤에 잠만 자고 다른 꽃들을 지켜주지 않자, 꽃들이 신에게 호소했습니다. 그래서 신은 흰 장미를 만들어 가시를 무기로 주었습니다. 그런데 흰 장미의 아름다움에 끌린 나이팅게일이 흰장미를 안으려다 그 가시에 찔려 죽어 그 피가 흰 장미를 적셔 붉은 장미가 태어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장미와 여성은 아름답지만 가까이 하려면 조심해야 합니다. ^^;

                                                                                                                              <출처 : 다음검색>

장미의 유래는 유럽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많은 돈과 값비싼 향수를 가진 인색한 향수 장수가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로사라는 마음 착한 딸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자리 집 꽃밭에서 일하는 비틀레이를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비틀레이는 꽃밭에서 향수를 따면서 가장 좋은 향수를 한방울씩 로사에게 주었습니다. 몇 해 지나지 로사의 항아리는 하나 가득 찼습니다.
그러던 중 전쟁이 발발했습니다. 바틀레이도 병정으로 불려갔습니다.
로사는 그의 일을 대신하면서 다시 새 항아리에다 향수를 한 방울씩 모았습니다. 그 항아리에 향수가 다 차기전에 전쟁이 끝나기를 기원하면서...
전쟁이 끝나고 병정들이 하나 둘씩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비틀레이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로사는 비틀레이의 유해 위에다 모아 두었던 향수를 뿌리며 서럽게 울었습니다. 인색한 로사의 아버지는 향수에다 불을 질렀습니다. 가엾은 로사는 향수와 함께 타서 죽었습니다.
로사가 죽은 자리에서 꽃이 피었습니다. 이 꽃의 이름을 로사의 이름을 따서 장미라 불렀다 합니다.

                                                                                                                              <출처 : 다음검색>

장미의 꽃말은 ‘애정’, ‘사랑의 사자’, ‘행복한 사랑’ 등으로, 동서양을 막론하고 결혼식용 부케나 여성에게 주는 선물로는 최고의 꽃입니다. 그런데 장미의 꽃말 중 ‘밀회의 비밀’이 있습니다.

로마신화에서 사랑의 신 쥬피터가 어머니인 비너스의 로맨스를 누설치 말아달라고 침묵의 신인 헤포그라데스에게 부탁하였습니다. 침묵의 신은 그렇게 하겠다는 응답으로 장미를 보냈습니다. 그 후 장미는 밀회의 비밀을 지켜주는 꽃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로마시대 연회석 천장에는 말조심하라는 표시로 장미를 조각했으며, 16세기 중엽 교회의 참회실에는 장미를 걸었다고 합니다.

장미의 품종은 약 15,000 여종으로 무척 많습니다. 우리는 주변에서 잘라서 파는 장미 외에도 덩굴장미, 화분에 심어진 미니장미, 귀하지만 분재장미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장미 품종으로는 찔레나무와 해당화, 돌가시나무가 있습니다. 이 모두가 장미과 장미속에 속하며, 원예적으로 육종 개량된 품종들입니다.

장미의 시조인 원래읜 품종들은 꽃잎이 5장입니다. 그러나 현재의 원예품좋은 꽃잎 수가 많아졌습니다.하지만 그것을 자연상태에 그대로 방치해 두면 꽃잎이 5장인 원종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것을 원예적으로 개량된 품종이 퇴화한다고 말합니다.

                                                                                                                            <출처 : 다음검색>

마지막으로 장미꽃을 선물하려는 계획을 가지신 분들을 위해, 장미의 의미를 알려 드립니다.

빨간 장미 - 욕망, 열정, 기쁨, 아름다움, 절정
하얀 장미 - 존경, 빛의 꽃, 순결, 순진, 매력
핑크 장미 - 맹세, 단순, 행복한 사랑
노란 장미 - 질투, 완벽한 성취, 사랑의 감소
빨강과 하얀 장미 -- 불과 물의 결합, 반대되는 것들의 결합
파란 장미 - 얻을 수 없는 것, 불가능한 것
빨간 장미 봉오리 - 순수한 사랑, 사라의 고백
하얀 장미 봉오리 - 나는 당신에게 어울리는 사람이예요
장미 한송이 - 단순
장미 다발 - 비밀스런 사랑을 하고싶어요
들장미 - 고독, 소박한 아름다움
미니 장미 - 끝없는 사랑
결혼식의 장미 - 행복한 사람
장미 왕관(crown) - 선행에 대한 보상

* 장미 선물의 의미
빨간 장미 한송이- 왜 이제야 내 앞에 나타난 거야
분홍 장미 한송이- 당신은 묘한 매력을 지녔군요
하얀 장미 한송이-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노란 장미 한송이 -혹시나 했는데 역시 꽝이야
빨간 장미 44송이 -사랑하고 또 사랑해요
하얀 장미 100송이- 그만 싸우자. 백기 들고 항복이야
노란 장미 24송이- 제발 내 눈앞에서 이사 가줘
빨간 장미 119송이- 나의 불타는 가슴에 물을 뿌려주세요
노란 장미 4송이- 배반은 배반을 낳는 법!
빨간 장미와 안개꽃 -오늘만큼은 그냥 보낼 수 없어요.


*글 : 더사이언스 하루에 과학 한 잔 (http://joyd.tistory.com)
 
Posted by 하루에 과학 한 잔 더사이언스



‘파란장미’ 꽃말은 불가능한 사랑?

- 흰 벚꽃, 분홍 진달래, 노란 개나리… 꽃 색깔의 향기로운 과학


모두들 지난주에 종영한 ‘지붕뚫고 하이킥’ 보셨나요? 끝난 지 며칠 지난 지금까지도 다소 충격적인 엔딩으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갑자기 웬 ‘지붕킥’ 이야기냐구요? 저는 지붕킥 마지막 회를 보면서 ‘첫사랑은 파란장미 같은 거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세경이를 향한 준혁학생의 사랑도, 지훈이를 향한 세경이의 사랑도 모두 이뤄지지 않았잖아요.ㅠㅠ


                                                                                                                     <출처: 다음 이미지검색>

파란장미의 꽃말은 ‘불가능한 사랑’입니다. 장미에는 원래 파란색소를 만드는 유전자가 없어서 아무리 육종을 해도 파란장미를 만들 수 없다고 해요. 이런 이유로 ‘불가능’한 사랑이라는 꽃말이 생긴 겁니다. 너무 가슴 아픈 꽃말이죠...

파란 색소를 넣으면 파란장미, 검은 색소를 넣으면 검은장미가 계속 만들어 질 거 같은데… 갖가지 빛깔을 뽐내는 꽃의 색 하나하나에도 과학의 비밀은 숨겨져 있습니다. 한 번 살펴볼까요?^^


꽃 색깔 결정짓는 ‘화청소(花靑素)’

분홍빛을 띠는 진달래, 보라빛의 제비꽃… 이렇게 꽃마다 각기 다른 색깔을 가질 수 있는 이유는 바로 ‘화청소(花靑素)’ 때문입니다. 화청소는 식물이 빛이나 온도와 같은 조건에 따라 만들어 낸 색소로 꽃, 잎, 열매와 같은 세포액 속에 들어 있어요. 화청소의 색소배당체인 안토시아닌(anthocyanin)이 다양한 색깔의 꽃을 만들어 내는 겁니다.

                                                                                                                <출처: 뉴스엔>

안토시아닌은 산성에서는 붉은색, 염기성에서는 푸른색을 띱니다. 어릴 적 배운 자주빛 양배추 실험의 원리와 같습니다. 양배추를 끓인 자주빛 물에 산성 물질을 넣으면 붉게 변하고 중성에서는 그대로인 자주빛, 염기성 물질을 넣으면 푸른빛으로 변하는 실험 기억하시죠? 즉, 산성인 진달래는 분홍색, 염기성인 제비꽃은 보라색을 나타내는 겁니다.^^

이는 식물의 꽃 색깔이 계속 변화하는 사실의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일부 식물은 성장함에 따라 꽃의 색깔이 변하는데, 일례로 구기자 꽃은 피어날 무렵 붉은 자주빛이지만 질 때는 흙빛으로 변하죠. 양나팔꽃은 아침에는 푸른빛, 저녁에는 붉은빛이 됩니다. 꽃잎 세포 내의 산 함유량이 변하면서 화청소의 구조가 바뀌어 나타나는 현상이죠.

또한 온도에 따라 하얗게 변하는 꽃도 있어요. 향이 짙어 멀리서도 그 향기를 맡을 수 있는 라일락은 본래 연보라빛을 띠지만 30℃정도 높은 온도에서 핀 꽃은 흰색을 나타냅니다. 이는 식물의 기관이 높은 온도에서는 화청소를 생성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출처: 뉴스엔>


그렇다면 노란꽃, 개나리는?

개나리는 카로티노이드(carotenoid)계 색소 때문에 노란색을 띠게 됩니다. 꽃 세포 속에 카로티노이드계 색소인 카로틴과 크산토필이 들어있는 것이죠. 당근과 귤에 많은 카로틴, 은행잎에 많이 들어 있는 바로 그 크산토필 맞습니다~^^

그렇다면 아무런 색이 없는 하얀 꽃은 어떻게 생긴 걸까요? 흰 꽃은 화청소나 카로티노이드계의 색소를 만들지 못합니다. 즉, 아무런 색소도 없는 것이죠. 흰 꽃을 손으로 꽉 눌러보면 투명한 무색이 되는 걸 볼 수 있는데, 이는 세포에 들어 있던 공기가 빠져나갔기 때문입니다. 투명한 얼음결정으로 만들어진 눈이 하얗게 보이는 것과 같은 원리죠. 속에 들어있는 공기 때문에 빛이 산란해 흰색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일본이 개발한 파란장미, 사실은 파란색 아니다?!

지난 2004년 6월, 일본의 식음료 기업인 산토리홀딩스는 유전자 재조합으로 파란장미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제비꽃과의 팬지에서 파란색소를 만드는 유전자 ‘블루진’을 추출해 장미에 집어넣은 것이죠. 10년이 훌쩍 넘는 시간을 연구해 만든 이 파란장미는 작년 11월부터 시중에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일본 산토리社가 개발한 파란장미 품종 중 하나인 ‘리틀 실버’ / 출처: 과학동아 2004년 8월호>

하지만 이 파란장미는 실제로 파란색이 아닙니다. 위의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파란색보다 연보라색에 더 가깝죠. 그래도 불가능할 것만 같던 파란색에 가까운 장미를 만든 것을 보면 조만간 ‘진짜 파란장미’ 개발도 성공할 거 같습니다. 그 때가 되면 제 첫사랑도 이뤄질까요? ^^

어제 오후 서울엔 ‘꽃샘눈’이 내렸습니다. 이제 추위는 그만! 얼른 꽃이 폈으면 좋겠네요~ 그럼 오늘도 활기차고 향기로운 하루 보내세요.
:-)

 *글 : 더사이언스 하루에 과학 한 잔 (http://joyd.tistory.com)

Posted by 하루에 과학 한 잔 더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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