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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03 3월 3일 삼겹살 먹고 삼삼해지자! (5)
  2. 2010.02.05 세계가 인정한 발효과학의 결정체, 김치 (2)

간만에 찾아온 연휴였던 지난 주말 마트에서 다시한번 삼겹살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이번 삼겹살 전쟁의 이유는 다름 아닌 “3월 3일 삼겹살 데이”를 위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삼겹살 데이 들어보셨나요? 하다하다 별의별 날을 다 만든다는 생각도 들지만, 한편으론 참 재미있는 발상이다 싶기도 합니다.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삼겹살 사랑은 유별나다 할 만큼 대단한데요, 돼지고기의 다른 부위에 비해 삼겹살의 소비율은 지나칠 정도로 과잉되어 수입까지 한다고 합니다.

                                                                                                   <사진출처 : 다음 검색>

삼겹살은 살과 지방부분이 3번 겹쳐져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갈비를 떼어낸 부분에서 복부까지의 넓고 납작한 모양의 부위로 붉은 살코기와 지방이 삼겹의 막을 형성하여 풍미가 좋습니다. 돼지고기 부위 중 가장 고소하고 다양한 조리가 가능하지만 기름기가 많아 지방 함유량이 가장 많고 칼로리가 높습니다. 다른 육류에 비해 특히 비타민 B군 및 양질의 단백질, 인, 칼륨, 철분 등의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여 젊고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시켜 주며, 어린이의 성장발육에도 좋습니다. 또한 돼지고기에 많이 들어 있는 철분은 체내 흡수율이 높아 철 결핍성 빈혈을 예방하며 메티오닌 성분은 간장보호와 피로회복에 좋습니다. 그러나 칼로리가 높아 과식을 할 경우 비만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건강과 다이어트 등의 이유를 들어 육류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고는 하지만, 오늘 만큼은 삼겹살을 먹어야만 하는 이유를 나열해 보려고 합니다.

돼지고기, 삼겹살의 비계살은 진폐증 예반과 납중독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과거 광산에 다니는 광부들은 돼지고기를 잘 먹었다고 합니다. 그들이 즐겨찾는 술안주는 비계가 많은 돼지고기였는데, 이것은 탄광의 갱내나 밖에서 석탄 분진을 많이 마시는 관계로 돼지 비계살이 그러한 먼지를 흡수하여 기관지나 폐가 오염된 것을 깨끗이 해 준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 후 여러 가지 실험 결과 분진이 많은 일터, 시멘트 공장, 돌산, 자갈공장, 석공 등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돼지고기의 비계살을 먹는 것은 분진에 의한 진폐증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명되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또 인쇄소 등 납을 많이 다루는 직업과 자동차 매연을 많이 쏘이는 관계로 휘발유에 녹아 있는 납을 섭취하여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 역시 돼지고기의 비계살을 먹음으로써 납중독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삼겹살은 젊고 탄력 있는 피부를 가꾸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다른 육류에 비해 비타민 B군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양질의 단백질과 각종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는 고영식품인 삼겹살은 피부를 윤택하게 해줍니다. 그 밖에도 인, 칼륨 등이 많이 들어 있고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여 성장기의 어린이, 학생, 수험생의 영양식으로도 좋은 식품이며 어린이 성장발육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 삼겹살에 많이 들어 있는 철분은 체내 흡수율이 높아 철 결핍성 빈혈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되고, 메치오닌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간장 보호와 피로회복에도 좋습니다.

                                                                                                          <사진출처 : 다음 검색>

‘삼겹살 데이라는데, 삼겹살이 몸에도 좋다는데 삼겹살을 꼭 먹어야겠다.’는 생각 들지 않으세요? 삼겹살을 맛있게 먹는 방법을 얘기해 볼까 합니다.

삼겹살을 구울때는 딱 1~2번 뒤집는 것이 좋습니다. 삼겹살을 구울 때 얇은 삼겹살은 삼겹살 전체에, 두툼한 생삼겹살은 삼겹살 끝 주변에 육즙이 하얀 막으로 형성되면 한쪽이 다 익은 것으로 판단하고 뒤집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고기를 뒤집으며 익히다 보면 육즙이 다 빠져나와 퍽퍽하게 되고 속은 전혀 익지 않게 되어 고기 고유의 맛을 살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맛있는 삼겹살을 위해선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합니다.

삼겹살은 야채와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육류에 부족할 수 있는 섬유질을 보충할 수 있고, 기름진 음식으로 배탈이 날 수 있는 것을 채소류가 완충작용을 해서 역효과가 나는 것을 막아줍니다. 삼겹살과 잘 어울리는 야채 중 하나가 부추입니다. 부추는 고기의 냄새를 제거하고 항균 작용이 뛰어난데 비해 단백질과 지방이 부족한데 이 부족함을 삼겹살이 채워줄 수 있습니다. 또 부추에 들어있는 식이 섬유질과 지방을 분해하는 각종 요소가 육류와 잘 어울려 체내에 축적될 수 있는 지방을 많이 분해해 주기 때문에 두 음식의 궁합은 환상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삼겹살을 맛있게 먹는 방법 중 하나는 돌판에 구워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돌판은 위에 올린 고기가 빠르게 식는 것을 방지해 주기 때문입니다. 열전도율이 높고, 고기가 식는 것을 방지해주는 판이면 다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참숯이나 짚불을 사용할 경우 향을 살리는 석쇠가 좋고, 복사열을 내는 연탄역시 석쇠가 좋습니다. 가스불은 솥뚜껑이나 돌판이 좋습니다. 잘 달궈진 석쇠에 연탄이나 숯으로 구워야 불의 향미가 배어들면서 지방이 쫀득하게 녹아 맛있습니다.

                                                                                                                  <사진출처 : 다음 검색>

삼겹살을 맛있게 먹는 방법은 아주 많지만, 여기까지 하려고 합니다.
맛있게 구운 쫀득하고 고소한 삼겹살 한 점이 생각나 군침이 돌기 시작합니다. 저녁까지 기다기엔 오늘 하루가 길것같습니다. ^^;

*글 : 더사이언스 하루에 과학 한 잔 (http://joyd.tistory.com)

Posted by 하루에 과학 한 잔 더사이언스

세계가 인정한 발효과학의 결정체, 김치
김치는 기무치가 아니다!!


가양 “나..김치 별로 안 좋아 하는데...”
나군 “김치를 안 좋아해?? 너 한국사람 맞어? 매국노야 넌!!”

김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식 중의 하나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시대, 세대를 막론하고 가장 인기 있는 음식은 김치라고 감히 말 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 ‘김치와 독도는 대한민국의 것이다.’ 라는 말에 손벽치며 동의를 표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김치는 단순히 음식이 아닌 우리의 민족의 상징이자 자존심을 뜻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얼마 전 김치를 소재로 한 ‘식객 : 김치전쟁’이 개봉하였습니다. 영화 속에서 김치는 아주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식객-김치전쟁'에 등장하는 다양한 종류의 김치 : 식객-김치전쟁 홈페이지에서

영화 속에서 대게 김치, 인삼 김치, 전복 김치 등 아주 화려하고 다양한 김치들이 등장합니다. 그러나 영화의 대미를 장식하는 것은 평범한(?) 배추김치 입니다. 그냥 배추김치가 아닌 숙성시킨 배추김치가 마지막을 장식합니다.

김치를 설명할 때 빠지지 않는 단어가 ‘발효’, ‘숙성’이라는 단어입니다.

사실 김치는 세계가 인정한 3대 발표식품의 하나입니다.

김치발효란, 절임배추가 여러 종류의 젖산균에 의해 연속적으로 작용하면서 숙성되는 과정을 말합니다. 이때 젖산균의 종류는 양념, 식염농도, 숙성온도 등의 조건에 따라 달라집니다.
발효가 잘되 숙성된 김치는 그 맛도 맛이지만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김치의 숙성에는 여러 가지 미생물과 효소가 작용하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유산균에 의한 유산발효이며 이 발효는 김치 맛을 낼뿐만 아니라 보존성을 높여줍니다. 유산발효에 의해 생성된 유산은 다른 유기산과 함게 부패균의 활동을 억제하면서 채소 성분과 유기적으로 조화되며 김치 특유의 맛을 자아냅니다. 일반적으로 pH 4.2~4.0, 산도 0.3~0.7정도가 김치의 맛도 좋고 비타민 C의 함유량도 가장 높다고 합니다.
김치가 숙성함에 따라 증가하는 유산균은 요구르트와 같이 장내의 산도를 낮춰 유해균의 생육을 억제 또는 사멸 시키는 정장 작용을 합니다.

김치는 채소가 주체가 된 저칼로리 식품으로 식이성 섬유를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장의 활동을 활성화하면서 체내의 당류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므로 당료병, 심장질환, 비만 등 성인병 예방 및 치료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김치의 주 부재료인 고춧가루에는 켑사이신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위액의 분비를 촉진함으로써 소화작용을 도와주며 또한 비타민 A 와 C의 함유량도 많아 항산화작용을 통해 노화를 억제할 뿐만 아니라, 마늘에 함유되어 있는 스코르지닌은 스테미너 증진효과가 있으며 아리신 성분은 비타민B1의 흡수를 촉진하여 생리대사를 활성화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생강에 함유되어 있는 진저롤은 식욕증진 및 혈액순환에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김치는 암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치의 주 재료로 이용되는 배추 등의 채소는 대장암을 예방해 주고, 마늘은 위암을 예방해 줍니다.

전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AI와 신종플루에 김치가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하였습니다. 앞서 말했듯 김치는 여러 가지 면에서 건강에 좋은 음식이라고 합니다. 그렇기에 김치가 우리나라 음식이라는 사실을 더 알리고 싶어지는 게 아닐까 합니다.

전 세계인이 마늘 냄새를 사랑하고, 김치를 아끼는 그날을 살짝 꿈꿔 봅니다. ^^v

<일본 산케이 신문에 기재된 김치 광고>

 *작성 : 하루에 과학 한 잔(http://joyd.tistory.com) 


Posted by 하루에 과학 한 잔 더사이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