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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7.29 중복, 삼계탕 바르게 알고 먹자! (1)
  2. 2010.07.07 기후변화 논쟁 속에 멍들어가는 지구

-  삼계탕, 체질에 맞게 먹어야 보양식! -

                                                <삼계탕 : 다음검색>

오늘은 중복입니다. 오늘 점심시간 회사근처 삼계탕 집에 길게 줄 서 있을 사람들이 눈에 선합니다.
복날, 복날 그러는데 복날은 어떤 날이기에 유난히 많은 사람들이 기력회복에 좋은 음식, 여름철 몸에 좋은 음식을 찾아 먹는 걸까요?

초복, 중복, 말복 이렇게 3번의 복날을 모두 일컬어 삼복이라고 합니다. 삼복은 1년 중 더위가 가장 심한 때를 의미하는데, 초복은 하지로부터 3번째 경일, 중복은 4번째 경일, 말복은 입추부터 첫 번째 경일입니다.

여름 복날 보양식을 왜 먹는 걸까요? 그것도 시원한 냉면이나 콩국수가 아닌 삼계탕, 보신탕과 같은 김이 펄펄나는 것을 먹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나라의 여름 보양식의 개념은 ‘이열치열’입니다. 한방에서는 여름이면 나무나 풀이 울창하게 피어나는 것처럼 몸의 양기가 바깥으로 나오고, 음기는 뱃속 깊숙한 곳에 숨는다고 합니다. 여기에 여름에는 찬 음식을 많이 먹기 때문에 몸속은 점점 차가워지게 됩니다. 속이 차가우면 소화기능이 떨어지고 설사도 잦아지기 때문에 몸의 기운이 점점 떨어지고 저향력도 약해지게 됩니다. 그래서 뜨거운 보양식을 먹고 뱃속을 따뜻하게 해야 질병을 막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보양식으로 개고기나 닭고기를 먹는 것은 단백질 보충의 의미도 있지만, 의학적으로는 뱃속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동의보감’에서 개고기는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시고 짜며, 오장을 안정시키고 몸의 허약한 것을 보충하고 혈맥을 튼튼하게 하는 작용이 있다고 했습니다. 닭고기 역시 성질이 따뜻하고 0오장을 안정시키며, 몸을 따뜻하게 하는 식품입니다. 그래서 보신탕이나 삼계탕을 먹으면 속이 따뜻해지면서 기운이 생기고, 더위를 이길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다고 합니다.

주말, 심하게 더운 더위가 시작된다고 하는데, 주말을 위해 오늘 먹으면 좋은 음식중 삼계탕에 제대로 알고 먹는 법에 대해서 얘기해 볼까 합니다.

한여름 최고의 보양식으로 꼽는 것은 삼계탕이 아닐까 합니다. 복날 삼계탕은 평소보다 최대 8배이상 많이 판매 된다고 합니다. 보양 음식으로 삼계탕을 이렇게 많이 찾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한방에서는 복날 삼계탕을 먹는 이유를 ‘이열치열’의 원리로 설명합니다. 날이 더워지면 사람들은 땀을 흘리면서 열을 외부로 발산합니다. 이때 혈액순환이 체표부 쪽으로만 이뤄져 몸속 내부 장기의 혈액순환이 적어지고 차가운 기운을 가지게 되는데, 식욕부진과 의욕상실, 피로 등을 호소하게 됩니다.
따라서 삼계탕과 같은 '따뜻한 음식‘을 먹게 되면 밖으로 뻗쳤던 기운을 안으로 수렴해 몸속을 따뜻하게 덥히고 체외와 소통이 원활하게 되므로 더위를 쉽게 이겨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따뜻한 음식’은 단지 온도가 높다는 의미가 아닌 한방에서 구별하는 음식의 냉온의 성질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닭은 따뜻한 성질이며 원기를 돋운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양질의 단백질이 많아 스트레스 해소, 피부노화, 각종 성인병을 예방해 준다고 합니다.

아무리 보양식이라도 자신의 체질을 무시한 채 먹으면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삼계탕은 고단백 고지방에 열기가 많은 음식이므로 내과나 피부염증 질환 등을 앓고 있는 사람에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삼계탕 : 다음검색>

인체의 기능이 10% 떨어지는 여름, 보통 체질 사람들에게는 흔히 먹는 인삼, 황기, 마늘, 대추가 들어간 삼계탕을 먹으면 됩니다. 닭고기는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소화기능을 높이며, 인삼은 피로회복에, 황기는 땀을 멎게 합니다. 그리고 마늘은 강한 살균작용과 노화를 막고, 대추는 마음을 안정시키는 기능을 합니다.

몸이 허약할수록 보양음식을 많이 먹으면 좋다고 생각해 인삼, 홍삼을 달고 사는 사람들이 있는 이는 잘못된 상식입니다. 간경병, 췌장염 등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갑자기 삼계탕을 먹으면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간경병은 단백질 대사로 생긴 암모니아가 간에서 제거되지 못하고 핏속에 쌓이기 때문에 고단백 음식을 제한합니다. 또한 췌장염은 췌관이 좁아져 있는 지방을 먹으면 췌장액 분비가 활발해져 심한 통증과 함께 합병증이 생기므로 고지방식을 제한해야 합니다.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은 찹쌀과 마늘을 넉넉히 넣는 것이 좋습니다. 찹쌀은 따뜻한 성질과 소화흡수를 돕고, 마늘 역시 위장을 따뜻하게 해 여름철 설사를 막아줍니다. 땀을 심하게 흘려 기운이 없는 사람은 황기를 넣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혈압이 높은 사람은 인삼을 넣지 말고 껍질과 기름부위를 완전히 제거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인 비염, 아토피, 천식은 근본적으로 폐기능이 떨어져서 유발된 것입니다.
특히 아토피, 건선, 여드름 등 피부염증 질환을 앓는다면 폐 기능 저하인 동시에 몸속에 열이 많은 상태이므로 삼계탕은 피해야 합니다. 하지만 꼭 삼계탕을 먹고 싶다면 차가운 기운으로 몸속 열을 내리고 폐 기능을 높이는 재료로 닭백숙을 만들어 먹는 것을 권할 수 있습니다.

                                                                                                                   <녹두와 감초 : 다음검색>

닭을 제외한 모든 따뜻한 성질인 인삼, 찹쌀, 마늘, 대추는 쓰지 않습니다. 대신 녹두와 감초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녹두는 차가운 성질로 열을 내려주고, 간을 보호하고 담백합니다. 감초는 폐 기운을 보하고 독성물질을 없애는 효과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비만 체질을 위한 삼계탕입니다. 요즘은 우리 식생활은 에너지 과잉시대입니다. 대부분의 보양식은 동물성 단백질 위주로 열량이 높은 음식입니다. 자주 먹으면 혈압, 콜레스테롤, 중성지질이 높은 사람은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며, 비만에 걸리는 등 각종 성인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한그릇에 열량이 무려 1000kcal가 되는 삼계탕은 비만체질인 사람에게는 바로 살이 됩니다. 비만체질에게는 가볍고 맛도 깔끔한 녹차율무닭죽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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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재 : 다음검색>

삶은 닭가슴과 율무를 녹차 우린 물에 넣고 죽을 끓이면 됩니다. 율무는 식욕을 억제시키며 수분대사를 원활히 해 이뇨,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줍니다. 단, 몸속 수분을 말리는 성질이 강하므로 변비나 불면증이 있는 사람, 임산부는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녹차 역시 지방분해효과가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좋습니다.

*작성 : 하루에 과학 한 잔 편집부 (http://joyd.tistory.com)

Posted by 하루에 과학 한 잔 더사이언스

기후변화 논쟁과 대책

▼환경재앙엔 국경이 없건만… 각국은 논쟁만▼
11월 멕시코 칸쿤 회의서도 합의 불투명
‘저탄소 사회’ 노력-기술 전세계 공유해야










올 연말 멕시코 유명 휴양지 칸쿤에 세계인의 시선이 모아진다. 11월 29일 시작되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제16차 당사국 총회 때문이다. 과연 올해 회의는 지난해 ‘절반의 성공’에 그친 코펜하겐 회의를 넘어설 수 있을까. 미국을 비롯한 당사국들은 온실가스배출량을 법으로 규제하자는 의견을 표명했다. 규제에 반감을 보여 오던 중국과 인도 등도 입장을 바꾸는 등 겉보기에는 희망적이다.

그러나 구속력 있는 합의가 나올 가능성은 여전히 희박해 보인다. 이달 초 독일 본에서 열린 준비회의에 참석하고 돌아온 프랑스 협상대표 폴 왓킨슨 씨는 “한마디로 불신으로 가득 차 있었다. 몇몇 국가는 코펜하겐 합의를 아예 없었던 일로까지 생각하고 있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보 더부르 UNFCCC 사무총장은 “이번 회의에서 이렇다 할 결론이 나오지 못할지라도 전혀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적으로 말하기도 했다.

● 논쟁에 발목 잡힌 기후변화 대응

지난해 중반만 해도 코펜하겐 회의가 지구를 위기에서 벗어나게 할 것이라는 기대가 많았다. 코펜하겐에 희망이라는 단어를 넣어 ‘호펜하겐(hope+copenhagen)’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정작 이렇다 할 결실이 없자 지구촌의 기후변화 대응은 표류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터진 이른바 ‘기후 게이트’ 사건은 그렇지 않아도 표류하고 있는 기후변화 노력에 찬물을 끼얹었다. 영국 이스트잉글리아대 기후연구소(CRU)에 있던 1000여 건의 e메일과 문서가 해킹되면서 연구자들이 입맛에 맞는 결과만 채용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사건이다. 기후변화와 관련한 논쟁도 더 뜨거워졌다.

문제는 논쟁이 정치 이슈화하면서 환경문제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점이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의 최근 조사결과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48%가 ‘기후변화 위협이 과장됐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7%포인트나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지구촌 곳곳에선 이미 암세포처럼 기후변화의 고통이 퍼지고 있다. 동아일보 기자들이 찾아간 방글라데시 페루 베트남 호주의 피해 현장에서는 식수 부족, 해수 범람 피해, 기후 난민의 등장, 생물의 멸종이 진행되고 있었다. 이런 피해는 이미 국경을 넘어서 지구 공통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었다. 박용하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장도 “이미 국내에서도 산업 문화 생활 측면에서 이상기후가 감지되고 있다”며 “전 지구적 차원의 대응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저탄소 사회가 대안

전문가들은 우선 저탄소 사회로 나가려는 노력을 전 세계가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미 친환경건축물을 짓고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를 보급하는 일부터 신재생에너지나 인공 광합성 기술 개발 등 다양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공장이나 자동차 등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붙잡아 땅속에 저장하는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기술(CCS)이 대표적인 사례다.

기술적 해결책에 머물지 말고 전 지구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요구도 많다. 영국 변호사 출신 환경활동가 폴리 히긴스는 생태계를 대규모로 파괴하는 행위인 ‘에코사이드(ecocide)’를 대량학살, 전쟁범죄 등과 함께 국제범죄로 지정하자고 주장했다.

김규태 동아사이언스 기자 kyoutae@donga.com
김용석 동아일보 기자 nex@donga.com
Posted by 하루에 과학 한 잔 더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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